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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스마트시티 승부수 ‘투트렉 통할까?’

  • 송고 2018.03.30 13:44 | 수정 2018.03.30 13:44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국내 스마트시티, IT·에너지·빅테이터·자율주행·드론 등 장착

쿠웨이트·베트남 등에 스마트시티 수출 글로벌 디벨로퍼로 환골탈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승부수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내외 ‘투트렉의 시장 반응이 뜨겁다.

30일 LH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내와 해외 반응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4차 산업혁명의 열기가 거세다.

특히 최근 개최된 CES 등 국내외 행사에서 AI와 자율주행, 빅데이터, 스마트홈 등을 종합적으로 접목시킨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LH는 스마트시티가 향후 국내외 등을 감안할 경우 중요 먹거리로 떠오름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요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가 국내에서는 스마트시티 산업에서 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에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국가스마트시티 시범사업 대상지로 행복도시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지구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국토부를 중심으로 과기정통부 등 유관부서에서 추천한 분야별 민간전문가 18인이 참여한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의 열띤 논의와 토론을 거쳐 도출된 결과이다.

행복도시 5-1생활권은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IT, 에너지, 빅테이터, 자율주행 및 드론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미래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지능화된 인프라와 융합된 신산업 서비스를 적극 반영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많은 민간기업, 특히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과거의 도시건설이 LH 단독으로 진행됐었다면 앞으로의 스마트시티는 4차산업혁명 기술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도시공간에 융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기술이 국가시범사업에 접목되고 상용화단계의 기술들은 기성시가지 및 노후 도심에 접목하는 등 도시성장 단계별로 차별화된 사업모델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진행중에 있는 사업지구에는 국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파킹, 공공Wi-Fi, 스쿨존 안심서비스 등 시민편의 서비스와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횡단보도 등의 공공인프라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도시에는 도시 컨셉별로 특화단지가 조성되는데 동탄2(스마트에너지 타운), 판교(엔터테인먼트), 평택(방범·안전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감천 등 노후화된 도심에는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재생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LH는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을 통해 첨단 스마트기술 발전기반 마련과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시범사업 등 국내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중동, 남미, 인도,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도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하여 국내의 정체된 건설, 에너지, IT 산업 등을 활성화시키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시티 수출에서 속속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쿠웨이트에 이어 베트남에도 스마트시티를 수출하게 됐다.

LH의 스마트시티 수출 성과가 가시화된 곳은 쿠웨이트의 압둘라 신도시다. 이 곳은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첫 해외 수출 사례다.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조성되는 이 첨단 신도시는 택지 개발에만 40억 달러(약 4조5000억 원)가 소요되는 매머드급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2번째 수출이 이뤄진 베트남 흥이엔성 산업도시는 수도 하노이 인근에 있는 흥이엔성 리트엉켓에 분당신도시의 약 1.5배에 달하는 3000만㎡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조2000억원이 투입될 스마트시티에는 산업단지 7개와 도시클러스터(주거지역) 2개, 하이테크 클러스터, 물류·무역 클러스터 등이 들어선다.

LH 관계자는 “사실상 국내 택지개발 중단으로 새로운 사업을 찾고 있었는데 스마트 시티 개발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폭발하면서 이 부분에 주목했다”며 “스마트시티 수출에 성공한 것은 그동안 국내에서 쌓은 다양한 신도시 조성 사업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세계적으로 도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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