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 이슈 종합] 시계제로 금호타이어, 리모델링 CJ 등

송고 2018.03.29 20:30 | 수정 2018.03.29 20:30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알짜 계열사들 리모델링하는 CJ…왜?
CJ그룹이 계열사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본 틀을 갖췄다. 알짜배기지만 미래 핵심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헬스케어를 과감히 매각하고 그 재원으로 대표부문인 식품이나 성장부문인 바이오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부문 강화를 위해 대한통운과 건설을 합병하고,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강화를 위해 오쇼핑과 E&M을 합병했다. CJ는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는 그레이트CJ와 2030년 핵심 3개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는 월드베스트CJ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택시 유료화 논란, 고객은 안중에 없다
카카오가 택시 호출기능에 '우선 호출', '즉시 배차' 등 유료 선택사항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촉발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카카오는 택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승차난 해소를 위해 유료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택시업계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은 유료화가 적법한 지를 두고 카카오와 갈등을 빚는 중이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 정작 택시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는 빠져있다는 지적이다.

▉BP, 유조선 4척 발주...한국 조선 수주하나
영국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가 최대 4척에 달하는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발주를 추진중이다.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영국 BP는 지난 28일 15만7000DWT급(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용선입찰을 마감했다. BP는 오는 2019년까지 이들 선박을 인도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BP의 수에즈막스 발주에는 2척의 옵션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이 갈랐다"…지난해 중국서 4배 더 번 은행권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지난해보다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순이익이 3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중국 실적은 약 9000만 달러 가량 증가 했는데 이 중의 80% 이상이 산업은행 변동분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016년 산업은행의 중국지점에서 대손충당금을 큰 폭 쌓았던 부분이 사라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시계 제로' 금호타이어 "내일 이후는 없다"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돌입을 앞두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국내기업 인수설이 고개를 들며 노조를 중심으로 공개 재입찰 요구가 제기된 가운데 노조와 일반직, 그리고 노조 내부의 갈등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한층 악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더블스타 매각을 중단하고 국내기업 인수를 통해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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