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정착 비용 및 수수료·마케팅 비용 부담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0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 약 689억원을 기록했으나 1731억원의 영업비용을 지출하면서 10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비용을 살펴보면 판매비·관리비 7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수료가 552억원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전산투자 등 초기 정착 비용과 수수료,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이체, 입출금, 알림 등 3대 금융수수료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2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546만명, 수신 6조4700억원, 여신 5조5100억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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