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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지엠 사장 "3월 말 노사합의 안되면 각종 비용 지급 불능"

  • 송고 2018.03.29 09:02 | 수정 2018.03.29 09:0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28일 임직원에게 이메일 서한 보내 임단협 합의 촉구

"회생 계획은 주주, 정부, 노동조합 고통분담해야 가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3월 말까지 노조에 임단협 합의를 촉구했다.

이달 말까지 비용 절감을 위한 임단협 잠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종 비용 지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불가능해 올해 받기로 된 성과급을 포함해 각종 비용지급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지난 28일 임직원들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이메일 형태의 서한을 보냈다.

그는 "만약 3월 말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4월 초 도래하는 각종 비용 지급을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불가능한 사태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유동성 상황을 감안했을 때, 추가 자금이 수혈되지 않는다면 4월 6일 지급하기로 한 일시금(2017년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성과급)을 포함해 각종 비용 지급이 불능 상태가 된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 불발이 '지급불능'으로 이어지는 이유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카젬 사장은 "경영진은 수차례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신제품 배정과 투자를 포함, 한국GM 회생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 회생 계획은 주주, 정부, 노동조합 등 핵심 이해 관계자들이 고통분담을 통해 모두 지원하고 동참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한국지엠의 모기업이자 대주주 GM이 한국시장에 신차 배정을 포함, 수조 원에 이르는 신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도 다시 강조했다.

2대 주주 산업은행도 실사를 통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이나, 비용 구조 개선과 관련된 2018년도 임단협 합의 지연이 산은의 실사 과정과 투자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한국 정부 역시 한국GM 신제품(신차)과 생산 시설을 포함한 미래 투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들과 정부는 우리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은의 투자 결정, 한국 정부의 지원 결정이 모두 4월 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편지 말미에서도 그는 "3월 말까지 임단협에서 합의를 이뤄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려는 우리 의지를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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