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369,000 685,000(0.74%)
ETH 4,458,000 34,000(-0.76%)
XRP 735.9 3.7(0.51%)
BCH 698,000 4,300(-0.61%)
EOS 1,144 22(1.9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임일순의 '혁신'…홈플러스 점포·상품 다 바꾼다

  • 송고 2018.03.27 16:05 | 수정 2018.03.27 16:0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상품 구색, 매대 면적, 진열방식 등 모두 바꿔

올해 '홈플러스 스페셜' 10개·'코너스' 하반기 첫 선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혁신'을 선언했다. 취임 후 맞는 새 회계연도에서 상품, 물류, 점포 등 전반의 걸친 구조를 모두 바꾸겠다는 것이다.

임일순 사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결합한 '홈플러스 스페셜'과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몰 '코너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스페셜의 경우 기존 점포를 올해 10개까지 전환할 계획이며,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번에 고를 수 있는 멀티채널 할인점이다. 이를 위해 상품 구색, 매대 면적, 진열방식, 가격 구조, 점포 조직 등을 모두 바꾼다.

임 사장은 "(모델 도입 첫 점포는)목동점이 될 것"이라며 "저의 상징적인 홈플러스의 출발시점이었던 대구점, 서부산점 등 몇몇 점포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특히 2015년 6월 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동시에 결합한 형태로 선보인 '이마트타운'과 흡사한 전략이 아니냐는 날선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임 사장은 "이마트를 따라가는 카피캣 전략일 수 없다"며 "창고형 할인점의 절대적인 가치 제공과 완결된 쇼핑 등 측면에서 보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올 하반기부터 첫 선을 보일 '코너스'는 계산대 바깥쪽 임대 매장 공간에 들어선다. 콘셉트는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다. 기존의 대형 브랜드 중심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감성 1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임 사장이 이같이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한 데는 신규출점이 가로막힌 유통업의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의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올해 유일하게 대형마트 3사 중 신규출점 계획이 없다. 또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이마트와는 달리 기존 점포당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에 대해선 신선식품을 피력했다.

임 사장은 "(홈플러스는)지난 2년간 무의미한 상당수 온라인 사업을 걷어내고 그로서리 쇼핑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신선부분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21년간 가장 성공적으로 유통을 운영한 사업자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9:59

93,369,000

▲ 685,000 (0.74%)

빗썸

04.20 09:59

93,251,000

▲ 693,000 (0.75%)

코빗

04.20 09:59

93,369,000

▲ 698,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