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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 카카오 대표 "통신사와 협업 계획 아직 없다"

  • 송고 2018.03.27 14:32 | 수정 2018.03.27 14:3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 아래 '카카오 3.0' 시대 선언

삼성전자, 현대차, GS건설 등 제조·건설사와 적극 협업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신임대표. ⓒ카카오

조수용·여민수 카카오 신임대표. ⓒ카카오

카카오가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 아래 '카카오 3.0' 시대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직후 국내 이통사와의 협업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경쟁사인 네이버가 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행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LG전자, LG유플러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LG전자와는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 '씽큐 허브'를 선보였고 LG유플러스와는 IPTV·홈 IoT 서비스에 클로바를 접목한 'U+우리집AI'를 내놨다.

네이버는 'AI 오픈 플랫폼' 전략에 따라 SK텔레콤, KT 등 다른 통신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당분간 국내 이통사와 협업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제조사, 건설사들과는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등에 카카오의 AI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협업 결과물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플랫폼 '카카오 I' 개발플랫폼인 '카카오 I 오픈빌더'를 올 하반기에 정식 오픈하고 외부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생활의 모든 장소, 순간 속에서 카카오의 AI 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올해 서비스 융합을 통한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공유되는 사진, 동영상, 일정, 자료 등 개인의 디지털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서랍' 프로젝트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음악, 웹툰·웹소설, 게임, 영상 등 IP(지적재산)에 대한 투자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도 적극 나선다.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는 단기적 수익보다 큰 꿈을 갖고 먼 안목으로 움직여야 하는 기업"이라며 "단기적 매출 끌어올리려는 무리수는 앞으로도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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