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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트럼프에 굴복한 한미 FTA 차 양보협상 규탄”

  • 송고 2018.03.27 11:20 | 수정 2018.03.27 11:2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픽업트럭 국내 생산 불투명해 한국차산업 위축 우려

ⓒ

“한국자동차의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 원천봉쇄에 대해 완성사와 협력부품사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는 27일 ‘트럼프에 굴복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양보협상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이 같이 촉구했다.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자동차 분야에서는 픽업트럭에 대한 25% 미국 관세철폐 시점을 현행 2021년에서 2041년까지 20년 추가 연장했다. 또한 미국 안전기준 충족차량의 제작사별 한국수입 허용물량은 2만5000대에서 5만대로 2배 확대했다.

현대차는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20년이후 출시예정으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픽업트럭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2016년 브라질 상파울루 모터쇼에서 2018년 브라질 현지생산예정인 크레타-픽업트럭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노조는 “모터쇼 콘셉트카 공개는 통상적으로 2~3년후에 양산차 출시로 이어진다”라면서 “정부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국내업체가 없기에 미국관세 철폐 시한을 2041년까지 추가 연장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물량이 부족한 생산 공장에서 픽업트럭의 생산을 기대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미국 관세 철폐시한 연장으로 국내 생산이 불투명해졌다.

노조는 “한국차산업을 죽이려는 미국 차 빅3의 사전견제와 이익을 대변하는 트럼프의 ‘한국 픽업트럭 사전봉쇄 전략’을 수용한 굴욕적 협상”이라며 차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전망과 대책을 조속히 세울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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