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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정유경, 면세점 성적표 '합격점'

  • 송고 2018.03.26 14:38 | 수정 2018.03.26 15:0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이부진의 HDC신라, 지난해 4분기 연속 흑자

정유경의 신세계DF, 지난해 1년 7개월만에 흑자전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사진=호텔신라, 신세계백화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사진=호텔신라, 신세계백화점]

삼성가(家) 사촌지간인 이부진(49)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47)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지난해도 면세점 사업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신규면세점 가운데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사드 보복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26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6819억원으로 전년보다 8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앞서 2016년에는 매출 3636억원과 영업손실 209억원을 기록했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HDC신라의 이같은 호조세는 국내 2위 면세 사업자인 호텔신라의 노하우와 현대아이파크몰의 인프라가 합쳐져 시너지를 낸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이부진 사장의 추진력으로 3대 명품인 '루이비통'을 유치하는 등 브랜드 입점 노하우와 현대아이파크몰의 매장 공간 활용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흑자전환을 견인했다.

HDC신라면세점은 2015년 12월부터 용산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열고 영업 중이다.

같은 기간 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신세계DF는 지난해 매출 9200억원과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명동점을 오픈한 첫 해 매출이 2078억원, 영업손실 52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장이다.

또 신세계DF는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지 1년 7개월만에 흑자전환을 이뤄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있다.

이는 역시 면세점의 꽃이라 불리는 3대 명품 중 하나인 '루이비통'을 입점시킨 것과 백화점 외에 신세계가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인지도가 점차 상승한 점이 주효했다.

신세계DF는 명동점 1곳만 운영하다가 올해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도 신규점을 오픈하면서 올 1월부터 총 2곳의 운영을 맡고있다. 아울러 올 6월께 오픈이 예정돼 있는 강남점까지 더해지면 신세계DF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1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DF 면세점은 지난해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기조가 정착됐다"면서 "인천공항 T2의 신규출점비용을 감안해도 올해 영업이익은 547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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