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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34세 임지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 송고 2018.03.26 08:15 | 수정 2018.03.26 10:5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창업주 고 임광행 회장 손녀

유시민 작가 사외이사로 섭외 이끌어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보해양조의 창업주 손녀인 임지선씨가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 임 대표는 제2의 창사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해양조는 지난 23일 열린 제66기 정기주총을 통해 임지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대표는 보해양조 창업주인 고 임광행 회장의 손녀이자, 창해에탄올 임성우 회장의 장녀이다.

임 대표는 주주총회를 통해 "보해양조가 지나온 68년 역사를 돌아보며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롭게 뛰겠다"며 "좋은 술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대표는 미국 미시건 대학교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난 2013년부터 보해양조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해왔다. 부사장 승진 이후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영업을 주도하며 중국 알리바바 입점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특히 국내 최초 탄산주인 ‘부라더 소다’를 출시해 탄산주 열풍을 이끌며 지역주류업체의 전국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직 내에서는 젊은 여성 CEO로서 조직문화를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남성중심의 수직적인 주류회사에서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직원들과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임직원 및 소비자들과 꾸준히 만나면서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랜드를 파악해 경영활동에 즉각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연봉을 자진 삭감하며 책임지는 CEO로써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유시민 작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데 성공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기업활동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던 유 작가를 사외이사로 초빙하면서 보해양조와 유시민 작가의 협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임 대표는 "보해양조는 지난 68년 동안 좋은 술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며 "젊은 CEO로서 임직원과 함께 고객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주류문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선 대표이사 프로필]
-1985년생
-파나소닉 인사팀, 제일기획, 창해에탄올 상무이사
-2013년 11월 보해양조 전무이사, 보해양조 영업총괄본부장
-2015년 3월 보해통상 및 보해양조 대표이사
-2015년 11월 보해양조 부사장

23일 보해양조 목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오른쪽 4번째)와 유시민 사외이사(오른쪽 5번째),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보해양조 목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오른쪽 4번째)와 유시민 사외이사(오른쪽 5번째),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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