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57,000 784,000(-0.83%)
ETH 4,502,000 17,000(-0.38%)
XRP 759.8 29.5(4.04%)
BCH 716,200 13,800(1.96%)
EOS 1,180 31(2.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울·인천·경기 2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 송고 2018.03.26 00:01 | 수정 2018.03.25 19:0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서울 공기관 주차장 360개소 전면 폐쇄…행정·공기관 짝수 차량만 운행

4월부터 수도권 민간사업장 및 광주·부산 공공기관 비상저감조치 참여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환경부·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미세먼지(PM2.5)가 50㎍/㎥를 초과했고, 26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고농도 발생원인은 대기정체가 일어난 상태에서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축적된 것으로 추정했다.

26일 오전엔 주말 동안 축적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고농도 상태가 지속되다가, 오후에 바람이 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고농도가 해소되나, 이날 밤 다시 대기가 정체돼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650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26일은 차량번호 끝 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 가능하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에 돌입한다. 476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일부 민간사업장도 참여한다. 현재까지 민간 전기가스증기업, 제철제강업, 비금속광물제조업 등 33개 업체가 비상저감조치 참여를 확정해 수도권 3개 시·도에 관리카드를 제출한 상태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장은 먼지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굴뚝자동측정장비가 구축된 193개 대형사업장이 주요 대상이다. 이들 대형사업장은 수도권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의 80%를 배출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권 이외 지자체에도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체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를 운영하고,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해야 한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비상저감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신창현의원 대표발의, 강병원의원 대표발의)이 계류 중이다. 이 법률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전국적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23:08

93,957,000

▼ 784,000 (0.83%)

빗썸

04.20 23:08

93,855,000

▼ 965,000 (1.02%)

코빗

04.20 23:08

93,810,000

▼ 962,000 (1.0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