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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전쟁에 '와르르'

  • 송고 2018.03.24 09:21 | 수정 2018.03.24 09:2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이번 주 코스피는 3.1% 하락해 2416.76로 마감

무역전쟁, 무역의존도 높은 한국 수출 큰 어려움

한국 증시가 미국 금리인상 파고는 순탄하게 넘겼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했다.

주요 2개국(G2) 무역전쟁의 불씨가 커지며 수출국인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약화할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3.1% 하락해 2416.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22일 미국의 금리인상 조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아 위기를 무사히 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미국이 22일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1.50∼1.75%로 상향 조정했지만 코스피는 0.44% 상승했다. 장중에는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최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 속에서 다시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은 불과 하루 만에 무너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분위기가 격화돼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산 수입품 중 500억 달러(약 54조원) 상당의 수입품에 대해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對美)투자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세계 경제의 큰 두 개 축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일 경우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에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인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 상승과 실업 증가의 이중고를 경험하는 심각한 상황을 뜻한다.

이런 우려를 반영해 전날 코스피는 3% 넘게 빠져 2410선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1332억원, 6436억원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98%, 6.21% 각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 가까이 하락해 870선을 웃돌던 수치는 830선 아래로 단숨에 떨어졌다.

특히 최근 악재가 잇따라 발생한 바이오주가 급락했다.

전날 차바이오텍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84%, 2위인 신라젠은 11.47%, 5위 바이로메드는 11.58% 각각 떨어졌다. 당분간 주식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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