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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美中무역전쟁 우려 '다우 1.77% 하락 마감'

  • 송고 2018.03.24 07:59 | 수정 2018.03.24 08:3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에 약세를 지속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69포인트(1.77%) 하락한 2만3533.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3포인트(2.10%) 낮은 2,58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01포인트(2.43%) 내린 6,992.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일제히 내림세로 끝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전일에 이어 투심을 억눌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행정명령 서명에 곧바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합법적인 권익에 손해를 보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2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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