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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증시패닉'…코스피 3%·코스닥 4%대 수직낙하

  • 송고 2018.03.23 16:40 | 수정 2018.03.23 16:4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와 미국 증시급락 영향

'공포지수' 코스프200 변동성 지수도 급등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무역 전쟁 우려에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추락한 2,416.76을 나타내고 있다ⓒEBN,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무역 전쟁 우려에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추락한 2,416.76을 나타내고 있다ⓒEBN, 연합뉴스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일제히 발을 빼는 '패닉반응'이 초래됐다.

코스피는 23일 장중 한때 80포인트 이상 빠지며 3%대 하락률을 보였고, 코스닥은 4% 넘게 급전직하했다. '공포지수'로 일컫는 코스프200 변동성지수(VKOSPI)도 급등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9.26포인트(3.18%) 추락한 2,416.7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하며 2,500선에 다시 근접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49.29포인트(1.97%) 내린 2446.73으로 개장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도 커져 2420선마저 붕괴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480억원, 외국인은 1332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7547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억눌리는 지수를 막지 못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94포인트(4.81%) 급락한 829.6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한때 전날보다 25% 넘게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증시 공황 현상은 미국발 무역전쟁으로 비롯됐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對中) '관세 폭탄'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주요 2개국(G2)의 통상전쟁 우려가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한 것이 국내 금융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 중 50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강경책을 내놨고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락했다.

파편을 맞은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437억원, 외국인은 1332억원어치를 각각 매도해 지수를 억눌렀다. 개인이 753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3.98%)와 SK하이닉스(-6.21%)가 큰 폭으로 내렸고 POSCO(-5.58%), LG화학(-3.79%), SK(-3.75%), KB금융(-3.60%), 셀트리온(-3.38%), 신한지주(-2.93%)도 미끄러졌다.

시총 20위 이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4%)만 올랐다. 업종별 지수도 모두 쪼그라들었다. 증권(-5.37%), 철강·금속(-4.32%), 전기·전자(4.26%), 은행(-4.22%), 의료정밀(-3.52%), 건설(-3.48%), 서비스(-3.39%), 제조(-3.3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41.94포인트(4.81%) 급락한 829.6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92포인트(2.29%) 내린 851.70으로 개장해 낙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106억원, 외국인은 320억원어치를 투매했다. 개인만 1350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4.84%)를 비롯해 바이로메드(-11.58%), 신라젠(-11.47%), 컴투스(-6.70%), 휴젤(-5.79%), 셀트리온제약(-5.44%) 등 10위권 제약·바이오주를 포함해 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이 오른 1082.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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