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9℃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946,000 799,000(-0.84%)
ETH 4,503,000 28,000(-0.62%)
XRP 758.8 27.2(3.72%)
BCH 717,500 15,700(2.24%)
EOS 1,179 29(2.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 집중…"올해 50호 스틸하우스 준공"

  • 송고 2018.03.23 14:36 | 수정 2018.03.23 14:5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지난해, 베트남 붕타우성에 총 104세대 포스코 스틸빌리지 조성

유엔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 WP강재 적용해 삶의 터전 제공

 경북 봉화에서 개최된 28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기념해 포스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변수남 소방청 119 주조구급국장, 28호 스틸하우스 임수일 수혜자 부부, 한명구 봉화군 부군수, 김영창 봉화군의회의원, 강창훈 기아대책 본부장 등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다섯번째부터)ⓒ포스코

경북 봉화에서 개최된 28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기념해 포스코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변수남 소방청 119 주조구급국장, 28호 스틸하우스 임수일 수혜자 부부, 한명구 봉화군 부군수, 김영창 봉화군의회의원, 강창훈 기아대책 본부장 등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다섯번째부터)ⓒ포스코

포스코는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비즈니스의 특성을 잘살리면서도 지역사회의 니즈를를 반영하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포스코 業의 특성인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건축까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또,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UN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우수사례로 선정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올해 50호 스틸하우스 준공 목표

포스코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은 2009년부터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28, 29호를 추가로 기부해 지금까지 총 29채를 기부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특히,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 철강재와 솔루션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주요 시설물에 적용해 올림픽 인프라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포스코는 최근 속속 개장하는 미디어레지던스호텔을 비롯해 국제방송센터, 관동하키센터에 포스맥(PosMAC), PossSD 등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적용해 건물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미려한 표면 품질로 심미성을 더했다.

특히 2017년 12월 15일, 착공 8개월만에 완공한 지상 4층 3개동 300실 규모의 미디어레지던스호텔은 각 객실을 공장에서 100%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간단한 조립으로 마무리하는 유닛 방식을 적용해 일반 콘크리트 건설 대비 공사 기간을 18개월 단축했다.

무엇보다 건물을 이동형 유닛(Relocatable Building Unit) 방식으로 건설해 올림픽 종료 후 이전 설치해 재사용이 가능해져 올림픽 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사후 활용에 대한 친환경적 솔루션을 확보했다.

포스코가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에게 기부하는 스틸하우스 건축을 위해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단원들이 스틸하우스 시공에 직접 참여했다.

포스코가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에게 기부하는 스틸하우스 건축을 위해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단원들이 스틸하우스 시공에 직접 참여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우수 사례 등재

포스코의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지난해 11.3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받았다.

SDGs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UN에서 채택했다. 분야는 지구촌 빈곤, 교육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총 17개이다.

SDGs 인증은 해당 정부, NGO, 기업 등이 UN SDGs 홈페이지에서 등재 신청하면, UN 지속가능개발부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특히 ‘SMART’ 인증은 등재 사례 중 ▲Specific(구체성) ▲Measurable(측정가능) ▲Achiveable(달성가능) ▲Resource-based(명확한 인적·물적 자원) ▲Time-based deliverables(구체적인 사업 일정) 등 총 5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 사례에 부여한다.

포스코는 지난해9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 지원 SDGs 한국협회를 통해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 분야에 등재 신청했다.

UN 지속가능개발부는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서 사업 진출 국가와 지역 사회의 주거빈곤 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해 UN SDGs 등재를 결정했다.

이번에 등재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UN SDGs 공식 홈페이지에 상설 게시되며, UN의 주요 위원회 등 장관급 회의에서 SDGs 모범 사례로 채택되면 UN의 공식 문서로 영구히 남고 UN 회원국에 권고사항으로도 전파된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동안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미얀마,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 인근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위해 스틸하우스, 어린이 실내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위상 높인다

포스코는 1968년 창사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봉사단’ 창단과 2013년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을 통해 더욱 성장했다.

이를 통해 CEO를 비롯한 리더들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와 나눔은 포스코의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돼 왔다.

포스코에게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이다. 포항과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포스코그룹이 협력해 지은 '포스코 철교(POSCO Steel Bridge)' 모습

베트남에 진출한 포스코그룹이 협력해 지은 '포스코 철교(POSCO Steel Bridge)' 모습

또한,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 소외계층의 자립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국가와 사회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포스코의 특색을 살린 포스코다운(Posconality)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의 특성을 살린 포스코 스틸 빌리지를 대표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설립한 포스코1%나눔재단은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2만여 명의 그룹사 임직원들의 기부를 바탕으로 ▲포스코스틸빌리지 ▲미래세대 자립지원 ▲전통문화 보존계승 ▲임직원 봉사참여를 중점 사업으로 지원하며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포스코는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임원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1~4차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역량과 재능을 활용하는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개개인이 삶의 보람을 찾고 자기계발도 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포항, 광양,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25개의 재능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기존 지역사회 중심에서 국가와 국제사회 이슈로 시각을 넓혀, 글로벌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으로서 CSR 위상을 높여 나갈 예정으로 UNESCO와의 협업을 통해 아세안지역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22:41

93,946,000

▼ 799,000 (0.84%)

빗썸

04.20 22:41

93,842,000

▼ 632,000 (0.67%)

코빗

04.20 22:41

93,772,000

▼ 618,000 (0.6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