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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권력형' 사외이사 영입 봇물

  • 송고 2018.03.23 11:30 | 수정 2018.03.23 15:02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GS건설·현대산업개발 등 주총서 권력기관 출신 영입건 의결

적폐청산 명목 사정당국 타깃된 대형 건설사 '방패막이용'

GS건설 주주총회 모습.ⓒGS건설

GS건설 주주총회 모습.ⓒGS건설

상장 건설사들이 '슈퍼주총데이' 2일차를 맞아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최근 사정당국의 칼 끝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비리 등을 정조준하고 있는 데 따른 대비 차원으로 여겨진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GS건설 및 현대산업개발은 주주총회를 열어 관련 안건들을 의결했다.

GS건설은 사외이사로 정상명 변호사를 선임했다. 정 변호사는 사법시험 17기로 서울지방검찰청 및 법무부 검사를 거쳐 노무현 정권 때 검찰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정 변호사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서 2021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또한 사외이사로 창원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김진오 변호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이미 대검찰청 중수부장 출신인 박용석 변호사가 사외이사 활동 중이다. 박 변호사는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고위급 경제 관료도 이번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청산 명목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수사 대상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사들의 경우 오랫동안 오너일가 등의 비자금 내지 특혜를 지원하는 '비리창구'로 활용돼 온 데다, 재건축 사업 등을 놓고 검은 돈이 관행적으로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강남권 재건축 조합들을 대상으로 수사 의뢰가 들어간 상황이다. 또한 건설사 사장 출신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뇌물수수 혐의는 물론 4대강 사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연루된 사업들에 대한 조사도 예고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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