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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대구은행장 "행장직 사퇴하겠다"

  • 송고 2018.03.23 10:53 | 수정 2018.03.23 10:5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지주 회장직 상반기 거취표명"

후임 행장 선임절차 뒤따를 듯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DGB금융그룹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DGB금융그룹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 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주 회장직은 상반기 중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23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여러 사안으로 인해 지역사회와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대구은행장직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채용비리, 비자금 조성 등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악화된 여론 등이 직접적인 배경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노조는 지주 회장직과 은행장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꼼수다"고 지적했다.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함께 입건된 간부 16명과 법인카드로 32억7000만원 상당 상품권을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를 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30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이 가운데 1억여원을 박 행장이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과 별도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 행장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박 행장은 2014년 3월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했다.

박 행장이 은행장 직 사퇴를 발표함에 따라 DGB금융지주는 당분간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되는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후임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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