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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차바이오텍 하한가…IBK투자증권 "금감원 테마감리 영향"

  • 송고 2018.03.23 10:11 | 수정 2018.03.23 10:1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감원 테마감리 1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

"개발비 범위 원칙 도출 시 불확실성 해소 기대"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이 하한가로 추락한 데에는 금융당국의 테마감리를 받고 있어서 라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개발비의 자산화를 두고 당국과의 이견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23일 오전 9시57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1만150원(29.99%) 내린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직행했다. 전일 차바이오텍은 감사의견 '한정'과 관리 종목 지정으로 지정받았다.

이날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밤 차바이오텍이 감사의견 한정의 감사보고서 제출과 관리종목 지정이 공시됐다”며 “감사보고서 한정 이유는 23억원의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해 회사측과 감사인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과 맞물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업체의 회계 감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연구개발비의 자산화를 놓고 차바이오텍과 대립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당국의 테마감리에 따른 개발비 점검은 향후 제약·바이오업계에 긍정적 역할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결산결과 공시 이후 유의사항 및 모범사례를 중심으로 점검해 감리대상을 선정, 연내에 감리 실시 후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박 연구원은 "테마감리와 그로 인한 개발비 점검은 오히려 해당 섹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산화 기준을 점검해 문제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다만 그는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는 개발비의 범위에 관련자들간에 이견이 있는 상태며 이번 테마감리를 통해 감리기관과 감사인, 회사가 합의할 수 있는 원칙이 도출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무형자산 인식요건 6가지 중에 이견이 클 것으로 보이는 기준은 '무형자산을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이라면서 "바이로메드, 제넥신, 메디포스트, 크리스탈지노믹스, 코오롱생명과학 등 지금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보면 신약개발로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인식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임상 3상부터 자산화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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