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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1번째 연임 확정

  • 송고 2018.03.22 15:38 | 수정 2018.03.22 15:3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007년부터 12년 최장수 CEO…올해 순이익 40% 증가 목표

임추위 "현재까지 회사 대표이사로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

유상호(58)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1연임이 확정됐다. 2007년부터 12년째 수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연합뉴스

유상호(58)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1연임이 확정됐다. 2007년부터 12년째 수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연합뉴스



유상호(58)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11연임이 확정됐다. 2007년부터 12년째 수장 자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 단독후보인 유 사장의 연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유 사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주총까지로 1년 연장됐다. 2007년 3월 맨 처음 사장 자리에 오른 그는 매년 뛰어난 경영 성과를 보여줬다.

증권업계 CEO의 평균 재임 기간이 3년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1번째 연임 기록은 누구라도 갈아치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추천 배경에 대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회사의 대표이사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고경영자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5253억원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을 거둬 증권업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유일하게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인가를 획득해 투자금융사로도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상호 사장은 올해 목표 순이익을 전년보다 40% 높게 잡았다. 12번째 연임을 향해 나아갈 그의 경영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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