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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LG생건 추격 본격 시동

  • 송고 2018.03.23 00:00 | 수정 2018.03.23 08:44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대표이사 직속 온라인본부 신설 등 화장품사업 중심 조직 변화

상반기 저자극·더마 브랜드 2종 론칭, 화장품 브랜드 10종 확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그룹 신사옥 조감도.[사진=애경산업]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그룹 신사옥 조감도.[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이 화장품사업 강화를 통해 LG생활건강 추격에 나섰다.

2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난 22일 코스피 주식 상장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화장품 기업으로의 변신에 나섰다.

상반기 내 신규 브랜드 2종을 론칭하는 한편, 온라인채널을 공략해 종합뷰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유사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LG생활건강을 추격한다. 현재 애경산업의 매출 가운데 화장품·생활용품 비중은 4:6 정도다. 이익률이 높은 화장품 비중을 끌어올려 고성장을 시현한다는 목표다.

온라인본부 신설 등 화장품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의 변화가 이어진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12월31일 온라인사업부를 온라인본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마케팅 소속 내 부문으로 승격된 온라인본부는 대표이사 직속부서로 운영된다. 온라인TM(Trade Marketing), 온라인마케팅, 영업, 신사업 영역으로 나뉘어 전문적인 온라인마케팅 및 신사업 발굴에 착수한다. 홈쇼핑, 면세점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경산업은 온라인본부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상태다. 경력자를 중심으로 온라인TM, 온라인마케팅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재 30여명으로 구성된 온라인본부는 인원이 25% 정도 늘어날 예정이다. 생활용품보다는 화장품 마케팅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반기 내 신규 화장품 브랜드도 론칭한다. 친환경 콘셉트의 저자극 브랜드인 플로우(FFLOW)와 함께 더마 기능을 앞세운 브랜드(브랜드명 미정)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2종의 브랜드가 신규 론칭되면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는 기존 8종에서 10종으로 늘어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친환경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신규 브랜드를 오는 2분기 내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마 브랜드 역시 현재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진행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식’.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윤규 애경산업(주) 대표이사,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사진=애경산업]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진행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식’.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윤규 애경산업(주) 대표이사,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정운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사진=애경산업]


대세로 떠오른 친환경·더마화장품 시장을 공략해 화장품 부문의 실적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부문 성장세의 원인이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팩트'에 전적으로 기인하는 만큼 단일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업계는 애경산업이 제시한 희망공모가 밴드(2만9100원~3만4100원)에서 최하단인 2만91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된 사실 역시 이같은 배경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를 제외하고 다른 화장품 브랜드인 △닥터루인스 △포인트 △에이솔루션 △제로비탈 △코마스 △리얼페이스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애경산업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R&D), 설비투자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시설 및 설비투자에 100억원, 해외 유통채널 확대에 50억원, 브랜드 투자에 100억원, 신제품 및 화장품 연구원 인력 충원에 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5%를 달성한다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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