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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년간 약 6000명 감소 ‘인건비만 5000억원이상 절감’

  • 송고 2018.03.22 11:06 | 수정 2018.03.22 11:2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희망퇴직.군산공장 등 3000명+정년퇴직 3000명 자연감소...1000명 신규채용

생산규모 50만대 유지…GM 신차배정동 약 3조원 투자

한국지엠 부평공장ⓒ네이버뷰

한국지엠 부평공장ⓒ네이버뷰

한국지엠은 향후 5년간 정년퇴직으로 약 3000명의 직원이 자연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지엠은 50만대 생산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1000여명 정도를 신규 채용할 할 방침이다.

향후 5년간 직원 약 6000명 감소와 1000여명 신규채용 등으로 지금보다 총 5000억원 이상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지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와 경상남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앞으로 5년간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력규모는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이달 2일까지 희망퇴직자 2500여명, 폐쇄가 예정된 군산공장의 남은 약 600명도 타 공장으로 전환배치 되지 않으면 퇴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처럼 향후 5년간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높은 직원 등 총 6000여명이 줄면 인당 평균연봉을 1억원으로 잡았을때 대략 6000억원정도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계산된다.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규 인원 1000명을 채용해도 인건비만 지금보다 5000억원 이상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연봉의 1.5배를 인건비로 잡을 경우 7000억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된다.

대주주인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지엠의 생산규모를 50만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M은 부평과 창원공장에 SUV와 CUV를 각각 신차 생산물량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GM은 한국지엠의 회생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 28억달러(약 3조원)을 신규 투자한다는 방침을 우리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와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을 제외하고 향후 5년간 정년에 따른 자연스런 인력 감소 규모가 약 3000명으로 추산된다”라며 “연산 50만대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로 1000여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제조업 3000만달러, 연구개발(R&D) 200만달러 이상 투자, 시설 신설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외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외국인투자)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초 5년 동안 법인세 등이 100% 감면되고 이후 2년에도 50% 감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만 향후 5년 뒤 지금보다 대략 5000억원 이상이 줄면 한국지엠은 상당한 원가경쟁력을 갖는 회사로 탈발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렇게 되면 GM도 한국지엠을 떠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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