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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주가 성적표는...BNK·DGB '방긋'·JB '울상'

  • 송고 2018.03.22 08:55 | 수정 2018.03.22 11:2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BNK·DGB, 14~17% 상승…금리인상 따른 지표 개선 수혜 영향

JB금융, 2%대 오름폭…낮은 자본 비율·GM대우 군산 공장 탓

지방금융지주 주가 추이.ⓒ에프앤가이드 자료 EBN 재각색.

지방금융지주 주가 추이.ⓒ에프앤가이드 자료 EBN 재각색.

국내 코스피(KOSPI) 시장에 모두 상장돼 있는 BNK·DGB·JB금융지주의 연초 이후 주가에 관심이 쏠린다. BNK금융과 DGB는 15% 가까이 상승한 반면 JB금융은 고작 2%대의 오름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479.65포인트에서 2484.97포인트로 0.21%(5.32포인트) 상승한 것에 비하면 모두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하지만 그간 은행주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된 것을 감안할 때 JB금융지주의 상승폭은 아쉽다는 평가다.


2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1만1050원으로 올해 연초 주가인 9430원 대비 17.18%(162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지주 역시 올해 초 1만500원에서 전날 1만20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14.29%(1500원)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BNK금융와 DGB금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연초 대비 큰 폭 올랐다"고 평가했다.

반면 JB금융지주는 연초 6150원에서 전날 기준 6320원으로 고작 2.76%(170원)의 오름폭을 보였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이주열 한은 총재 연임에 따른 완충기간 삭제 등 그간 시장의 환경이 은행주에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JB금융지주의 주가 상승률은 아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NIM이 개선돼 은행의 핵심 영업이익이 증가하게 된다"며 "올해 1분기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인해 은행들의 NIM이 호조세를 이어갈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 이주열 한은 총재의 연임으로 완충기간이 없어진 상황에서 이 총재의 성향이 긴축을 선호하는 만큼 상반기 금리인상 확률이 크다"며 "이를 감안할 때 JB금융지주의 주가는 타지방금융지주 대비 아쉬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다만 JB금융지주의 주가가 부진한 것에 자본 비율 문제와 GM대우 군산공장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 JB금융지주는 BNK나 DGB금융에 비해 자본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본 비율이 낮다는 점에 주가 부분에서 소외 받은 것"이라며 "현재 경기 대응 완충 자본 규제와 JB금융지주 자체적으로 자본 비율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 군산 공장에 대한 영향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GM대우 군산 공장의 여파도 시장에서 JB금융지주를 소외받게 한 원인 중 하나"라며 "GM대우 군산 공장의 경우 이미 지난 1~2년간 가동률이 20~30%에 불과했고 직간접적인 익스포저(위험액) 127억원 등으로 영향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최근 JB금융지주의 실적을 살펴보면 군산공장과 관련한 큰 영향이 없었다"며 "이 같은 시장 오해들이 풀리게 되면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방금융지주 세 곳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살펴보면 주가와 반대의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전망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DGB금융지주의 경우 1005억원으로 같은 기간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NK금융지주는 1719억원으로 같은 기간 0.3%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금융지주 전경.ⓒ각사

지방금융지주 전경.ⓒ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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