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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후속협상 "플랫폼 협력 등 동반성장 모색"

  • 송고 2018.03.22 06:00 | 수정 2018.03.22 08:5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KOTRA '중국 서비스 산업 부상과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

中, 중간단계 없이 '현대적(지능형) 서비스산업'으로 진입

'한-중 FTA 서비스 후속협상'을 부진했던 중국 서비스시장 진출과 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2~23일 한중 FTA 서비스 후속협상을 계기로 ‘중국 서비스산업의 부상과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산업구조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서비스업 비중의 확대다. 중국의 GDP에서 3차 산업의 비중은 2012년 45.3%에서 2017년 51.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2차 산업은 45.3%에서 50.5%로 줄었다.

대체 대상이 농업이 아닌 제조업이라는 점은 중국 서비스산업화의 특징이다. 제조업이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다 보니 첨단기술 및 고부가가치 분야가 선도하는 모양새다.

실제 최근 중국의 GDP에서 비중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업종은 고기술 기반 서비스 업종이다. 농촌 해체와 도시화·서비스업 전환이 진행된 1960년대 우리나라와 구별되는 양상이다.

중국 정부는 이에 주목해 자국 서비스업의 발전 방향을 ‘현대적 서비스업’이라고 명명하고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진핑 집권 2기 출발점으로 평가되는 작년 10월 19차 당대회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다. 고부가가치 전문서비스 및 지능형 생활서비스, 공공 및 기초 서비스를 중점 육성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변화는 주요국의 중국 서비스시장 진출에 반영되고 있다. 중국은 2013년 이후 세계 2위 서비스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2017년 세계 서비스 수입시장에서 중국은 비중은 9.6%로 1위 미국(10.7%)과 별 차이가 없다. 3위(독일 6.6%), 4위(프랑스 5.0%)와 차이가 크다.

중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직접투자에서도 서비스업의 비중은 2007년 49.4%에서 2017년 69.8%로 급증했다. 반면 제조업은 48.9%에서 24.6%로 급감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고기술, 고부가가치 분야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정보·컴퓨터·소프트웨어, 임대·상업서비스, 도소매, 과학·기술·탐사, 교통·운송·창고·우편, 전력·가스·물 공급서비스 등이다.

22일 시작되는 한중 FTA 서비스 후속협상은 커지는 기회 속 진출을 확대할 기회다.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의 대한국 서비스업 개방을 확대하고 여러 관련 장벽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

전문서비스, 정보통신, 건설, 금융 등 중국의 핵심 서비스업에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가 바로 낮은 대(對)한국 개방 수준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의 ‘현대적 서비스업’으로 발전추세를 감안해 서비스분야 한중 공동 창업은 물론 플랫폼 협력을 통한 제3국 시장 개척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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