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일 메이저 후원
해양플랜트 건조 과정 안전표준 수립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은 오는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쉘, 쉐브론, 스타토일, 엑손모빌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 후원으로 '2018년도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KSSS) 표준이행' 시상식 및 기념 오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KSSS 적용을 위해 노력한 각 조선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표준이행과 관련한 각 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향후 지속적인 표준이행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KSSS는 조선소 내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 과정에 적용될 한국화된 안전표준을 수립하고자 하는 업계의 자발적 프로젝트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조선사 및 해외 오일메이저, 선주사 등 총 33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HSE(보건·안전· 환경) 관련 비계작업, 고소작업, 밀폐작업, 권상작업, 일반안전, 작업허가, 교육훈련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표준 개발을 완료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해 1월부터 KSSS 표준 위탁관리 기관으로서 조선소 작업현장에 향상된 단일 안전표준 적용과 통일된 교육훈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조선소 HSE 관리체계 및 안전문화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발주처와 함께 개발된 KSSS의 적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표준이행 협의체를 구성, 표준의 보급 확산 및 조선소 안전문화 정착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라함 핸더슨 쉘 상선·해양 부문 사장은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 프로젝트 시작 후 3년동안 선주사, 조선사, 정부가 힘을 합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표준 제정에서 실제 적용까지 연결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선소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확산돼 전 산업현장 전반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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