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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30년까지 온실가스 1.5억톤 감축

  • 송고 2018.03.21 10:27 | 수정 2018.03.21 10:2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글로벌 외식업체 최초 과학적 감축목표 제시

3200만대 차량 배출량 또는 나무 38억그루 심는 효과

맥도날드가 글로벌 외식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과 사무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6%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유통 및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음식 및 포장재 1톤당 배출량) 역시 2030년까지 2015년 대비 31%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이 같은 감축 목표는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기반해 설정됐다.

맥도날드가 발표한 자체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 대기 중에 방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5억톤 가량 저감된다. 이는 3200만대의 차량이 1년 동안 발생시키는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10년 동안 38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저감할 수 있는 효과다.

스티브 이스터브룩(Steve Easterbrook) 맥도날드 회장은 영상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며 "맥도날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재생가능 에너지의 사용 확대와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에 힘쓸 것이며,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매장 내 LED등 설치, 에너지 고효율 주방기기 도입, 재생가능 포장재 사용 및 매장 내 재활용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개선 지원 등과 같은 개선안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전 세계의 공급업체, 매장 및 사무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수 천 개의 가맹점, 공급 및 생산업체와 협력해 전 세계 맥도날드 온실가스 배출량의 64%를 차지하는 소고기 생산, 매장 내 전력 사용, 물품 공급, 포장재와 쓰레기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환경보호기금과 포장재 및 쓰레기 배출 저감을 위해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2014년에는 ‘에너지와 기후 성명서(Energy and Climate Position Statement)’를 통해 기후 변화에 효율적, 협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비전을 공표했다.

2015년에는 ‘숲 보전에 대한 약속(Commitment on Forests)’을 발표하며 유통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파괴의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기인한 맥도날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전략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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