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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교섭 ‘제자리’…“노조 요구 수용 안되면 파국”

  • 송고 2018.03.20 17:02 | 수정 2018.03.20 17:1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노조, 사측에 노조안 전달...6차 교섭까지 명확한 답변 요구

회사 “노조안 성실히 검토하겠다” 밝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데일리안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데일리안

한국지엠 노사가 5차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격론이 예상됐던 복리후생비 축소, 장기발전전망안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채 노조측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6차 교섭까지 해줄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노조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냄에 따라 노사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사는 20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5차 교섭을 벌였다. 사측은 카젬 사장을 포함한 21명, 노조 20명이 참석해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회사에 노조 요구안을 전달했고, 회사는 이를 성실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 4차 교섭에서 회사의 임단협 교섭안을 전달받은 직후 지난 1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조측 요구안을 확정지었다. 이어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2018년 임금 동결 및 2017년 성과급 포기’와 ‘장기발전전망안’을 발표하고 이를 회사에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사측에 이미 노조안이 전달된 만큼 5차 교섭에서 비용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하지만 이날 교섭 전까지 사측이 노조안에 대한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자 5차 교섭에서는 공식적으로 다시 노조안을 전달하는데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노조는 사측에 노조안 수용을 촉구했다. 임한택 노조지부장은 “다음 교섭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비롯한 미래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신차 배정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도 제시하기 바란다”며 “이 모두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올해 임단협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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