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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클린, 초음파로 주방 패러다임 바꾼다

  • 송고 2018.03.20 15:38 | 수정 2018.03.20 15:40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4월 업계 최초 가정용 제품 출시, 세척력·경제성 높여

무소음 초음파 식기세척기 정식 출시, '수중음파방식' 실현

이동한 케이클린 대표.ⓒEBN

이동한 케이클린 대표.ⓒEBN


"무소음 초음파 식기세척기로 주방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습니다. 현재 초음파 식기세척기 시장은 1% 남짓이지만 곧 수압식 식기세척기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봅니다."

2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케이클린 본사에서 만난 이동한 케이클린 대표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렸다. 최근 초음파 식기세척기가 소비전력, 시간, 인건비 등 경제성 측면 뿐 아니라 세척력 면에서도 수압식 제품을 압도한다는 소비자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클린은 20년간 축적된 산업용 초음파 기기에 대한 기술력을 초음파 식기세척기에 담아낸 기업이다. 기존 초음파 식기세척기의 고질적인 단점이던 소음 해결을 위해 연구에 집중한 결과 무소음 실현에 성공했다.

이동한 대표는 "4년간의 테스팅 시장을 거쳐 지난 1월말 무소음 초음파 식기세척기를 정식으로 출시했다"며 "오는 4월에는 가정용, 6월에는 커피전문점용 제품 출시가 예정됐다. 이에 발맞춰 영업직원을 50여명까지 늘리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한 케이클린 대표가 자사의 무소음 초음파 식기세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이동한 케이클린 대표가 자사의 무소음 초음파 식기세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이 대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초음파 식기세척기 시장은 4곳의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력에 큰 차별성이 없고 심한 소음, 불완전한 세척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식당의 식기 담당 직원은 세척 시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거나 제품은 얼마 못가 처분되기 일쑤이다. 전체 식기 세척기 시장에서 초음파 제품이 1%, 수압식 제품이 99%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다.

초음파 진동자가 식기가 놓인 하단의 철판을 때리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세척 시 "스스스스" 울리는 특유의 소음을 감내해야했다. 케이클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중음파방식을 채택했다. 무소음과 함께 세척력을 일반 초음파 제품보다 2~3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앞서 출시된 제품들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초음파 식기 세척기가 시끄럽다는 인식이 각인돼 있다"며 "케이클린의 기술력은 1초에 2만4000번~2만5000번 물속에서 충격현상을 발생시켜 무소음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케이클린의 초음파 식기세척기 제품.

케이클린의 초음파 식기세척기 제품.


소비전력, 시간, 물·세제 등은 제품 도입 시 경제성을 높이는 원인이다. 케이클린에 따르면, 요식업 운영자가 한 달 동안 수압식 식기세척기 사용 시 7만~8만원을 세제 구매에 썼다면, 초음파 제품은 이의 약 절반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세척에 필요한 물의 양도 5분의1 가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 대표는 "오는 4월 출시될 가정용 제품의 경우 월 전기세 5000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며 "온라인, 대리점 등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전세계 가정의 설거지 문화를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오는 6~7월경 호주 수출, 곧이어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대리점 400개를 목표로 시장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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