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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회복 '기지개'…美 RV, 국내 넥쏘 예약 폭발

  • 송고 2018.03.20 14:44 | 수정 2018.03.20 15:0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미국 시장에서 단가 높은 RV차종 판매대수 증가 추세

올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넥쏘 출시...국내서 예판 인기 검증

(사진 왼쪽부터) 오로라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CEO,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넥소(NEXO)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사진 왼쪽부터) 오로라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CEO,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넥소(NEXO)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현대기아차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은 미국 시장에서 레저용차(RV) 판매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RV는 단가가 높아 ‘효자’ 차종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 RV 시장을 공략할 싼타페, 코나(일렉트릭 포함), 넥쏘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미국시장에서 강화된 친환경차 규제에 대응해 수소차인 넥쏘를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먼저 예약판매를 시작한 넥쏘에 대한 초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2월 미국에서 RV를 총 7만7067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의 미국 내 RV 판매 비중은 2010년 40.3%에서 2013년 31.4%까지 감소했지만 이듬해부터 레저 붐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46.0%까지 뛰어올랐다.

2010년 기준 36만229대에 불과했던 현대기아차의 RV 판매 대수는 작년 기준 58만70178대로 63.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 증가율(42.6%)과 승용 판매 증가율(28.8%)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RV 판매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RV 라인업을 확장하고 본격 공략에 나선다. 상반기에 코나, 하반기에 신형 싼타페와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수소전기차 넥쏘(NEXO)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넥쏘는 국내에서 흥행이 예상되는 모델이다. 지난 19일 국내 예약판매를 개시한 넥쏘는 첫날에만 전국에서 총 733대가 예약됐다. 이는 올해 보조금 지급 대수 240여대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올해부터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의무 판매가 강화된 것에 발맞춰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 출시 등을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가해 친환경차 넥쏘와 니로EV 콘셉트카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내년에도 코나보다 작은 소형 SUV와 싼타페보다 큰 대형 SUV까지 내놓으며 RV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기아차의 경우 연내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친환경차 니로의 전기차 버전인 니로 EV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 약세와 경쟁 강화로 상황이 어렵겠지만 SUV를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하고 차세대 넥쏘 등의 판매 비중을 크게 확대해 실적 회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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