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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롯데 '구원투수' 황각규 순항중

  • 송고 2018.03.19 14:48 | 수정 2018.03.19 16:1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흡수합병 주총 무난히 통과…베트남사업 투자 지휘

'비상경영위' 수장으로 신동빈 회장 공백 채워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중국 현장을 방문해 돌아보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중국 현장을 방문해 돌아보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구속으로 비상경영에 돌입했지만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다. 황 부회장은 최근 중요한 고비이던 롯데지주 임시주총을 무난히 마무리했고, 베트남 총리와 만나 투자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 회장의 공백을 원활히 메꾸고 있다.

19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 구속 다음날인 지난달 14일부터 황 부회장을 중심으로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4개 사업군(BU)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가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롯데는 그룹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등 신 회장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경영활동을 차질없이 수행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황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비상경영체제에서 진행된 롯데지주의 첫 임시 주총에서 안건을 무사히 통과시키며 첫 고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롯데지주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6개 비상장 계열사 흡수합병안은 참석주주들의 여유있는 찬성률(87.03%)로 통과됐다.

주총 의장을 맡았던 황 부회장은 첫 주총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주들에게 차분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황 부회장은 이달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수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롯데의 현지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투자하는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롯데의 해외사업은 총수인 신 회장이 전적으로 이끌어왔다. 때문에 그의 부재는 해외사업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황 부회장이 신 회장의 역할을 충분히 대신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롯데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호찌민시가 경제 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에코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하노이에는 '롯데몰 하노이'를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출범 후 자회사 중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황 부회장은 매주 화요일 신 회장 주재로 개최하던 주간회의도 바통을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지주사 실장과 4개 BU 부회장 등이 참석하며, 그룹의 주요 현안 및 업무, 이슈 등을 보고받는 자리다.

롯데 관계자는 "비상경영위원회는 그룹의 주요 현안 등 경영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며 "신 회장이 자리를 지킬 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그 공백을 황 부회장이 대신해 조직 안정화를 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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