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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철모 JTC 대표 "일본 최초 매출액 1000억엔 면세점 목표"

  • 송고 2018.03.19 14:09 | 수정 2018.03.19 14:0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증시에 입성…내달 코스닥시장 상장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호재 많아…향후 제주도 면세점 설립

구철모 JTC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JTC

구철모 JTC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JTC


구철모 JTC 대표가 "일본 최초로 5년 이내에 매출액 1000억엔을 달성하는 면세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철모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JTC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JTC는 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증시에 상장하는 일본 기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3년 일본 큐슈의 벳푸시에서 도쿄전기상회로 창립해 약 25년 간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은 412억672만엔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6398만엔, 18억9243만엔을 달성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을 결정하면서 회사는 더욱 크게 성장했다.

구 대표는 "당시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중국 시장에 진출을 결심했다"며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점포 출점을 통해 짧은 기간에 일본 사후면세점 업계의 선두자리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사후면세점 시장이 크게 발달했다.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모두 면세 받을 수 있는 사전면세점과 달리 사후면세점은 부가가치세(소비세)만 면세다.

그럼에도 일본의 사후면세점이 크게 발달한 이유는 의약품, 전기제품, 휴대폰, 시계 등 주요 면세품의 경우 면세가 되지 않아 사전면세점으로서 가격경쟁력이 크게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전국 29개 국제공항에 인도장이 설치된 고시 30여개에 불과해 면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크다.

사후면세점 선두기업인 JTC는 여행사와 강한 인적 네트워크,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매장 수, 외국인 편의성을 높인 특화 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맞춤 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삼았다.

구 대표는 "6개 점포 브랜드로 24개 매장을 일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매장에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Made in Japan(일본 생산)' 상품을 구비하고 외국인 판매원을 고용해 모국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귀띔했다.

현재 JTC 매출에 혁혁한 공신을 세우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전체 매출의 83.9%가 중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나온다. 한국은 13.9%로 2위를 차지한다.

올해 '중일평화우호조약' 40주년을 기념해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쌓고 있고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JTC 관계자는 "2020년에는 약 4000만명, 2030년에는 600만명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면세점 사업자들이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며 "현재 중국 국민의 10% 가량이 해외 관광을 하고 있는데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할수록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JTC는 향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의 사후면세점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시장에서 사후면세점 사업을 키워보겠다는 생각에서다.

JTC는 이번 공모에서 1053만4400주를 발행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6200원~7600원이다. 상당 기준으로 801억원을 조달한다. 20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6일과 28일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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