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 점유율 1위 노린다"

송고 2018.03.19 14:11 | 수정 2018.03.19 14:12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a7 III,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 견인…업계 1위 목표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2018년 20% 이상 성장

3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a7 III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타나카 켄지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총괄 사업부장이 렌즈 교화식 카메라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BN

소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에서 1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a7 III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소니코리아 배지훈 부장은 "2018년 소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비즈니스 목표는 풀프레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연간 수량, 금액, 시장점유율 모두 1위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배 부장은 "a7 III는 소니의 목표를 가능하게 할 제품"이라며 "4~500만원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됐던 최고급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200만원대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미러리스 풀프레임 알파7을 출시한 이후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타나카 켄지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총괄 사업부장은 "전 세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2개의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첫 번째로는 렌즈 교환식카메라 시장 가운데 미러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 a7 IIIⓒEBN

이와 함께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풀프레임이다.

타나카 사업부장은 "풀프레임 시장은 사진전문가, 사진애호가 전용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a7 III가 풀프레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코리아 배지훈 부장은 "매년 중보급형 카메라 시장은 감소하지만 지난 2011년 7%였던 풀프레임 시장이 지난해 40%까지 육박했다"며 "특히 소니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미러리스 풀프레임 알파7을 출시한 이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사진전문가,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끌어모을 전략이다.

그는 "풀프레임 시장의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DSLR, 미러리스, 스마트폰사용자까지 폭넓게 타겟팅할 것"이라며 "2018년도에는 풀프레임 시장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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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 점유율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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