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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강등된 '착한기업' 5곳 중 3곳 '주가도 내리막'

  • 송고 2018.03.19 08:12 | 수정 2018.03.19 08:12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이른바 '착한 기업' 평가서

등급 떨어진 상장사의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

ⓒ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이른바 '착한 기업' 평가에서 등급이 떨어진 상장사의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단 표 참조>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등급을 하향 조정한 25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15개사 주가가 평가 기간에 떨어졌다.

기업지배구조원이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를 평가한 작년 8∼12월 해당 25개사의 주가는 평균 1.02% 내렸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가 2.70% 오른 것과 반대 행보를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기업 지속가능성이 훼손될 경우 기업 가치가 떨어진다고 풀이했다.

특히 한솔홀딩스가 26.7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한솔홀딩스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9억2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회계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내부 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한솔홀딩스의 지배구조 부문 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낮췄다.

서연(-25.28%) 역시 회계 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 작성·공시로 과징금 20억원을 부과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서연의 지배구조 등급을 기존 'C'에서 최하등급인 'D'로 떨어뜨렸다.

역시 20% 이상 주가가 떨어진 신일산업(-24.80%)은 김영 회장과 송권영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배주주나 경영진의 횡령·배임은 지배구조 실패의 대표적 사례"라며 서연의 지배구조 등급을 'C'로 강등했다.

이밖에 현대건설(-19.87%), 스카이라이프(-19.46%), 효성(-16.72%) 등 기업들도 평가 기간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대건설은 회계처리 위반, 스카이라이프는 '불법파견 사건을 주도해 윤리 강령 준수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각각 'ESG' 등급이 깎였다.

효성은 회계처리 위반과 오너가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으로 지배구조 등급이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이런저런 물의를 일으켜 'ESG' 등급이 강등됐지만, 주가가 오른 곳도 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대구공장의 폐수 희석 처리 등 환경 법령을 2건 위반해 환경 등급이 'B'에서 'C'로 내려갔지만, 이 기간에 주가는 71.67% 상승했다.

한샘은 사내 성추행·성폭행 논란으로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사회 부문 등급이 'B'에서 'C'로 내려갔으나 주가는 오히려 2.27% 올랐다.

기업 내부 문제가 드러나면서 향후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주가가 올랐다고 시장에서는 풀이했다.

ESG 등급을 평가하는 기업지배구조원은 15일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측면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할 우려가 큰 위험을 반영한 등급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참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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