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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화경 부회장 MB 당선축하금 지시 제보는 허위"

  • 송고 2018.03.19 00:28 | 수정 2018.03.19 00:28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조경민 전 사장 "이 대통령 측에 총 3억원 전달"

오리온 "조 전 사장과 다수 소송 중, 즉시 법적조치"

오리온 전직 임원이 이화경 부회장의 MB 당선축하금 제공 지시를 폭로를 한 가운데, 오리온 측은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오리온 그룹, MB 측에 당선축하금 1억원 전달'이라는 보도를 통해 오리온그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당선축하금과 세금무마용 등으로 거액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전직 임원 A씨는 이화경 부회장의 지시로 2008년 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1억원을 이 전 대통령이 자주 다니는 병원의 원장을 통해 건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룹 담철곤 회장의 부인이자 창업주의 딸이다.

또한 A씨는 2010년에도 오리온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의 돈을 김 원장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리온 측은 명백한 허위 제보라며 A씨를 법적 조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오리온 측은 제보자가 조경민 전 사장이며, 조 전 사장은 2012년 4월부터 스포츠토토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가 점점 밝혀지자 비자금에 대한 책임을 담철곤 회장, 이화경 부회장에게 전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전 사장이 자신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강하기 위해 이화경 부회장과 십 수 차례 통화하며 의도적으로 녹음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리온 측은 이화경 부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고, 당선축하금을 포함한 어떠한 명목으로도 금전을 요구 받은 적이 없다며 당연히 금전을 전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제보자로 추정되는 조 전 사장은 오리온 재직시절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오리온 측은 "조 전 사장이 약 3년간에 걸쳐 오리온 최고경영진에 대한 지속적 음해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고, 현재 오리온과 조경민 간에는 다수의 민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조경민의 담철곤 회장, 이화경 부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나 지속적인 음해는 이제 법조계, 언론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측은 "즉시 조경민에 대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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