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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작년 순이익 4조…16년만에 최대 '엇갈린 금리' 탓

  • 송고 2018.03.18 11:38 | 수정 2018.03.18 12:54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지난해 한국은행이 국제금리 상승과 국내 저금리가 맞물린 영향으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은은 순이익 약 4조원 가운데 2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다.

한은은 18일 국회에 제출한 이주열 총재 청문 자료에서 2017년회계연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세후)이 3조96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3조3779억원) 보다 5861억원(17.4%) 증가한 수준이다. 2001년(4조2000억원) 이래 가장 많다.

작년 총 수익은 12조388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6575억원 줄었다. 총비용은 2조5220억원 감소한 7조799억원이다.

한은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4447억원 순손실을 낸 이후 2008년부터는 2조∼3조원 대 순이익을 기록해왔다.

2014년엔 1조9846억원을 기록하며 7년 만에 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2015년 2조7156억원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외 엇갈린 금리환경이 한은 순이익 증가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 금리가 상승하며 외화자산운용수익이 늘어난 반면 국내에서는 저금리가 이어지며 통화관리비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은은 순이익의 30%를 적립금으로 쌓도록 한 한은법에 따라 작년 순이익 중 1조1892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했다.

415억원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의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했다.

순이익 중 나머지 2조7333억원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했다. 전년보다 410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한은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서 정부에 납부한 금액, 즉 세입도 추계보다 약 6000억원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4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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