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3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7.5 -2.5
EUR€ 1473.5 3.5
JPY¥ 890.5 -0.8
CNY¥ 189.8 -0.6
BTC 96,698,000 433,000(0.45%)
ETH 4,680,000 26,000(0.56%)
XRP 792.4 14.6(1.88%)
BCH 742,900 1,000(0.13%)
EOS 1,221 14(1.1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증권가 연임 3色-①]탁월한 실적에 10년+a …한국·교보證

  • 송고 2018.03.18 00:00 | 수정 2018.03.17 22:5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증권가 최장수 CEO' 유상호, 12년째 한국證 대표…작년 역대 최대 실적

김해준, 2008년부터 교보證 대표로 2020년까지 임기 확정…호실적 이어가

왼쪽부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각 사.

왼쪽부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각 사.

부침이 심해 길어봤자 2~3년이라는 증권사 사장 자리를 10년 넘게 지켜온 장수 CEO(최고경영자)들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대표, 교보증권의 김해준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상호 사장을 CEO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사실상 유 대표의 11연임이 확정된 것이다.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유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을 12년째 이끌게 되며 증권가 최장수 CEO 자리를 지키게 된다. 유 대표는 매년 본인이 갖고 있는 증권가 최장수 CEO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2007년 47세의 나이로 한국투자증권 대표에 오르며 증권가 최연소 CEO 기록을 세웠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은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 52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1.5% 성장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대 실적인 동시에 증권업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특히 유 대표는 초대형 IB(투자은행) 중에 유일하게 발행어음 사업을 따내며 초대형 IB 1호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경쟁사들이 대주주 적격성, 공정거래법 등으로 심사가 보류된 상황에서 단독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초기 선점 효과를 맛봤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1호는 이틀 만에 완판됐다.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는 사실상 5연임을 확정했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김해준 대표를 단독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오는 22일 정기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김 대표는 5연임에 성공, 오는 2020년 3월 22일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6월 27일 교보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4연임을 하며 지금까지 교보증권을 이끌고 있다. 이번 5연임이 확정되면 12년째 교보증권 대표를 맡게 된다.

김 대표 재직기간 동안 교보증권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연임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7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2015년에는 7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는 작년말 일찌감치 연임을 확정했다. 지난 2009년 취임한 최 대표는 9년째 메리츠종금증권을 이끌고 있다.

최 대표 부임 이후 메리츠종금증권은 실적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2009년 200억원대에 머물던 메리츠종금증권 순이익은 지난해 3552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자본금을 확충해 자기자본을 3조원대를 늘렸지만 두 자릿 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유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성과를 인정 받아 최 사장은 작년 말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3 23:14

96,698,000

▲ 433,000 (0.45%)

빗썸

04.23 23:14

96,554,000

▲ 377,000 (0.39%)

코빗

04.23 23:14

96,560,000

▲ 402,000 (0.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