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000억원대 순매수 나서
코스닥지수, 7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900선 회복 눈앞
유가증권시장이 막판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00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1.59) 오른 2493.9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이 장중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사자’에 나섰던 개인도 매수폭을 줄이며 2억원의 순매수에 그쳤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서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외국인은 10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93억원, 금융투자는 455억원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22% 오르며 다시 9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셀트리온(0.47%)과 POSCO(1.33%), 삼성바이오로직스(0.56%), KB금융(1.62%)은 상승했으며 LG화학(-1.31%), NAVER(-2.32%)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이 장 막판 강보합으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 시장은 장중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7거래일로 늘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4.00) 오른 894.43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34억원을 사들인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096억원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704억원을 내다팔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금융투자도 코스닥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50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신라젠(1.88%), 바이로메드(0.42%), 네이처셀(15.19%), 셀트리온제약(0.80%)이 상승했으며 메디톡스(-2.40%), CJ E&M(-0.22%), 티슈진(-1.61%), 포스코켐텍(-2.40%), 펄어비스(-0.50%)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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