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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진영 브랜드전략부장 "KB국민은행 추구 가치는 '고객 행복'"

  • 송고 2018.03.19 00:00 | 수정 2018.03.18 21:0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기술 발전속 '늘 곁에 더 가까이' 강조하며 고객 사랑 중점

유망주 발굴 홍보모델 활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윈윈 전략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KB국민은행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KB국민은행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궁극적으로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는 사람들이 행복해 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은행 거래 시 정해진 영업 시간 내에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면 쉽고 편리하게 금융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KB국민은행은 '늘 곁에 더 가까이'라는 문구를 통해 고객 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과 영업 형태, 트렌드 등이 바꼈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는 이 기술들에 의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나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행복"이라며 "디지털 4.0 시대를 맞아 기술이 발전하면서 결국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김연아, 박인비, 이승기 등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을 조기에 발굴해 함께 성장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김연아는 2006년부터 13년째, 이승기는 2010년부터 9년째 KB국민은행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영 부장은 "금융 모델을 자주 바꾸기 보다는 장기간 성공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이미지를 공유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모델을 선정하는데 있어 신중하게 결정한다"며 "단순히 지금 잘나간다는 개념이 아니라 앞으로 오랫동안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위주로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홍보모델 선정에 있어 KB국민은행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홍보 모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유명한 스타보다는 유망주들을 모델로 기용해 함께 성장해가면서 KB국민은행과 이미지를 공유하고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 부장은 "고객들에게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면 성공한다는 이미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되도록이면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을 발탁해 KB국민은행의 이미지로 전이하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홍보모델로 선정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김 부장은 "홍보모델 선정에 있어 실무자들끼리 장기간 고심해 결정하고 경영진은 실무진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KB를 아시아,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스포츠마케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첫 걸음은 지난 2006년 김연아와의 인연이 시작이었다. 이후 전담 부서를 만들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스포츠 선수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 부장은 "김연아로 촉발된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가 컬링,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비인기종목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KB가 후원하는 종목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KB국민은행의 브랜드 전략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로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홍보 모델이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KB국민은행이 영업적으로 도움이 되기보다는 그 선수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왔기 때문에 마케팅적으로 성공확률도 높고 고객들에게도 진심이 전해진 것 같다"며 "너무 단기적인 성과에서 모델을 선정하고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리브와 친구들'이라는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선 리브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먼저 정비, 보완하고 보다 적극적인 캐릭터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장은 "사람들이 리브와 친구들 캐릭터가 너무 단순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는데 전략적으로 확장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제작한 것"이라며 "우선 리브 자체 콘텐츠와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캐릭터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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