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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맞은 게임업계 "야구게임 업데이트 가즈아"

  • 송고 2018.03.19 06:00 | 수정 2018.03.16 17:3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엔씨소프트·게임빌·컴투스·넷마블 등 신규 콘텐츠 추가

프로야구 개막 시즌 발맞춰 야구게임 유저 대폭 증가


프로야구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업계는 유저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야구게임 재정비에 나섰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층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개막에 발맞춰 게임사들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프로야구는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했던 김현수, 황재균, 박병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복귀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급 선수들의 복귀로 한층 뜨거워진 프로야구 시장과 같이 게임업계도 올해 업데이트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을 대거 방출할 예정이다.

컴투스의 야구게임 2종 컴투스프로야구와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가 각각 컴투스프로야구2018,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2018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새단장에 나설 계획이다.

컴프야는 2018년 새 시즌에 맞춰 최신 변경 사항들이 반영되는 실제 구장 환경 및 KBO 1군 선수가 참여한 모션 캡쳐 등을 통해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고도화 하며 현실의 야구를 손 안에서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컴프매 역시 최신 선수 및 유명 레전드 선수들의 외형과 매칭되는 스킨 스킨 콘텐츠와 실제 리그 성적을 반영한 2018 라이브 모드를 추가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구단 운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도 이사만루2018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공략에 나섰다.

이사만루2018은 코치 시스템과 너클볼, 너클 커브, 스플리터 등의 구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코치 시스템을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됐으며 작전권 스킬 등을 통해 승부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짜릿한 역전승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이달 중 1994~1996년도 신규 선수 카드와 정민태, 이상훈 선수는 물론 우즈, 호세, 테임즈 등 신규 레전드 선수 카드도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빌이 지난 2014년 첫 출시해 현재까지 총 4개의 시리즈를 서비스 중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올해에도 더 강력해진 신작으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지금껏 매년 새로운 버전의 신작을 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즈음에 공개해 왔으며 올해도 시즌에 맞춰 2018년 버전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신작 MLB 퍼펙트 이닝 2018의 출시가 임박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레전드 선수 영입 콘텐츠의 추가다. 레전드 전당 메뉴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해당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서는 각 선수들의 필요 조건을 충족해야 영입이 가능하다.

오는 27일 프로야구 H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엔씨소프트는 사전예약을 통해 유저들을 모으고 있다.

새로워진 H2에서 유저들은 현대 유니콘스의 레전드인 박재홍 선수와 1995년도 선수 등 377명의 신규 카드를 영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수 컬렉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조건에 맞는 선수카드를 등록해 다양한 보상(선수팩, 게임 내 재화 등)을 받을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매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유저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매 시즌마다 변화하는 선수 구성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해 유저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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