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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사업 '올해는 다를까?'

  • 송고 2018.03.19 10:16 | 수정 2018.03.19 15:1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해외수주 목표 2017년 3조원에서 올해 4조5000억원으로 상향

-영업이익 흑자전환, 해외 외형 성장 불구…현지 법인 실적 여전히 악화

포스코건설의 해외사업이 올해는 수익성을 남길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매출 7조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0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 수주활동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해외사업 비중을 늘렸으며 올해 역시 이런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해외매출 비중은 21.9%로 전년 9.3%대비 12.6%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해외 수주액 목표를 지난해 실적 2조9000억원보다 50% 이상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수주목표를 11조3000억원으로 했는데 이중 해외수주를 4조5000억원을 책정하면서 전체 수주 목표 중 해외수주 비중은 36.6%까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중동 이외에 전략국가로 선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의 매출이 7441억 원으로 184.4% 증가하며 해외사업 성장을 이끌었지만 동남아 국가의 매출 증가와는 별도로 달리 현지 법인의 실적은 여전히 안 좋은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의 'POSCO E&C 베트남' 법인(종합건설업)은 2016년 119억원 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20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83억 원 확대됐다.

2016년 4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POSCO E&C 중국' 법인도 지난해 51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중국 훈춘의 POSCO HYUNDAI International Logistics 물류 법인 역시 336억원 당기순손실을 보였다.

또 ‘POSCO E&C 태국’ 법인과 'POSCO Engineering 태국' 법인 역시 당기순손실을 각각 73억원과 133억 원을 기록했다.

PT POSCO E&C 인도네시아 법인은 45억 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을 하고 있는 콜럼비아 ‘DAESAN’ 역시 27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동남아 시장의 부진을 대변하고 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POSCO E&C UZ 법인 역시 3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 지역의 당기순손실 역시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SANTOS CMI Construction Trading, 브라질 SANTOS CMI, 브라질 SANTOS CMI Construcciones Chile 등이 각각 4억원, 90억원, 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종합건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POSCO E&C 브라질의 경우 매출액 8894억원에 13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부채비율을 2016년 말 203.1%에서 지난해말 기준 170.7%까지 낮추는 등 내실 다지기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해외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올해들어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동남아에서 과거 고속도로 등 토목 중심의 사업을 펼치다 최근 플랜트 위주로 변화하는 추세다”며 “플랜트 사업은 토목보다 공사 기간이 길고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미청구공사 등을 대손처리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부실을 털어낸 만큼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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