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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끝난 임지훈 카카오 대표 "시원섭섭…긴 여행 떠난다"

  • 송고 2018.03.16 17:42 | 수정 2018.03.16 17:4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카카오, 주총서 여민수·조수용 신임 대표 선임

임지훈 2년 6개월간의 대표 임기 마무리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카카오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카카오

"한마디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시원섭섭'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것 같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16일을 마지막으로 2년 6개월간의 대표 임기를 마무리 짓는다. 카카오는 이날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내정자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 대표는 카카오 블로그 인터뷰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내려놓아도 된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며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 당시 30대 젊은 CEO로 주목받으며 카카오 신임 대표로 부임했다.

지난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는 이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한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포도트리를 인수하고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등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임 대표는 카카오의 사업구조 재편을 주도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는데 공로를 세웠다.

임 대표는 "CEO로 일하면서 잃고 취할 것이 무엇인지가 보이는 비즈니스상에서의 결정은 쉬웠던 반면 대외 리스크를 대응해야 할 때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그때마다 이용자의 측면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인지 주변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며 "이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여민수·조수용 신임 대표에게 직을 넘긴 임 대표는 오는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CEO 임지훈'라는 무거운 부담을 내려놓으니 다시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개인의 삶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19일 출국해 긴 여행을 하고 돌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신임 공동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카카오 공동체 내 다양한 서비스 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갈 방침이다.

여민수 대표는 "IT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이 때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카카오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쉼없이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용 대표도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주주들에게는 더 큰 가치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전 크루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를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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