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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LG화학, 박진수 이사 재선임…"사업구조 고도화·R&D 집중"

  • 송고 2018.03.16 11:47 | 수정 2018.03.16 11:4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올해 마곡 사이언스파크 시대 원년…R&D 예산 1조원 이상 확대

작년 실적 반영해 배당 규모 확대…보통주 1주당 6000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주주총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주주총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면서 LG그룹 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 됐다.

LG화학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환경도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유가·환율 및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셰일가스 기반의 북미 석유화학 제품 물량이 증대돼 경쟁이 심화되고 유럽과 중국 전지 시장의 성장과 동시에 경쟁사 간의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우리의 사업구조, 사업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 △R&D 등 역량 강화 △품질 및 안전 강화 등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며 "작년에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무기소재 분야에서의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주력사업에서도 지속적인 고수익 창출과 근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밀한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고부가 사업화대와 자동차전지 수주 대응 등을 위해 향후 투자 규모가 급증하고 글로벌 사업체제도 확대되는 만큼 모든 경영의사결정이 밸류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업 핵심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도 "올해 마곡 사이언스파크 시대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R&D 예산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체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회장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더라도 단 한 번의 사고가 기업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고객신뢰의 기초인 품질과 안전환경에 있어서 한치의 실수나 타협 없이 더욱 완벽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도 박 부회장은 회사의 비전, 핵심가치 및 경영전략을 명확히 공유해 밸류 중심의 일하는 방식과 열린 소통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LG화학은 이 같은 방향에 따라 올해 기초소재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기초유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전지사업에서 자동차 전지는 대형프로젝트, 수익성 중심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ESS 전지 사업도 적극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경우 생산성 및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OLED, 에너지, 자동차, 수처리 등 유망 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바이오사업의 경우 신약 개발 R&D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박진수 선임 △사외이사 김문수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김문수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난 2012년부터 대표이사에 오른 박 부회장의 임기는 이번 재선임으로 2021년까지 연장됐다. LG화학은 지난해 2조928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1주당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의 현금배당 안건도 통과됐다. 배당은 오는 4월12일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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