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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 "방전된 인재…충전 급선무"

  • 송고 2018.03.15 15:12 | 수정 2018.03.15 16:1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LG화학·삼성SDI 등 올해 채용 규모 확대

연구인력 유출 등 많아 인재확보에 총력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연구원들이 배터리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국내 배터리업계가 채용 시즌을 맞아 본격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1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LG화학은 기초소재사업본부부터 전지사업본부,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전사업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연구개발(R&D)부터 지원까지 다양한 직군을 모집한다.

특히 LG화학은 자동차전지 등 미래먹거리 핵심 역량 확보 등을 위해 올해 R&D에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조1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관련 인재 모집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및 바이오 등 집중 육성 분야의 인재를 중심으로 올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도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연구개발직, 기술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군 등 4개 직군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세자릿수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차전지 및 전자재료 사업 분야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각 직군별 인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도 오는 23일까지 2018년 상반기 인턴·신입 모집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두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화학 사업비중이 가장 큼에도 불구하고 채용공고의 직무 설명에 이차전지 등 소재 생산기술 엔지니어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지사업 관련 인재 모집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업계가 우수 인재 채용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은 인력난이 지속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의 우수 연구 인력들이 중국 등 경쟁 회사로의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하반기에 뽑은 신입사원 중 20~25%를 배터리 사업에 투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연구소 인력이 부족한 편"이라며 "한 프로그램에 여러 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연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인력이 부족해 연구소에서 신입사원을 제일 많이 뽑았다"고 부연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사업의 경우 각 회사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기대가 큰 사업"이라며 "사업성과를 내고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인재들이 갖춰져야 해 앞으로도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경력사원도 지속적으로 많이 뽑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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