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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직원수 33% 늘리는 '요기요·배달통' 알지피코리아, 왜?

  • 송고 2018.03.15 11:39 | 수정 2018.03.15 11:40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올해 150여명 채용…임직원 600명 수준까지 늘려

공격적인 외형 확장, 대규모 인원충원에 9월 본사 이전 준비

[사진=알지피코리아]

[사진=알지피코리아]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가 올해 역대 최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배달 O2O(온·오프라인 연계) 1위 기업 우아한형제들과 비등한 규모로 덩치를 키운다. 한정된 시장을 놓고 업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요기요·배달통 운영사인 알지피코리아가 올해 150명 수준의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임직원수를 현재 450여명에서 600여명 수준으로 늘린다.

우수인재를 다방면에서 확보한다. 고급 IT 개발인력 확보가 화두가 된 O2O 업계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등 IT인력 40여명을 충원한다. 이밖에 영업직군 50여명, 고객지원 20여명, 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에서 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위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임직원 수는 현재 700여명 수준이다. 우수 IT인재들을 충원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알지피코리아의 IT 개발인력은 60~70명 수준이다. 올해 100여명 수준으로 늘려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내부적으로도 변화가 감지된다. 알지피코리아는 기존 홍보팀, 법무팀으로 구성됐던 전략기획부 내에 지난 1월 데이터팀을 신설했다. 소비자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매칭 플랫폼 강화, IT 기술과 연계해 신규 먹거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요기요는 주문과 결제를 완료한 경우에만 리뷰를 남길 수 있는 클린리뷰 제도를 신설했다. 맛과 양, 배달로 평가항목을 나눠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지피코리아 관계자는 "150명 대규모 인력채용을 통해 요기요·배달통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푸드플라이의 맛집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은 지금까지 알지피코리아의 채용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사진=알지피코리아]

[사진=알지피코리아]


아울러 강남구 테헤란로 KG타워에서 5개층을 사용해온 알지피코리아는 현재 사무실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규모 인원충원이 예정됨에 오는 9월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현재 유력 후보지로 강남, 여의도 등이 거론된 상태다. 지난해 3월 우아한형제들이 사업 확장에 발맞춰 송파구 방이동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알지피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9월 사무실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은 후보지만 거론된 상태"라며 "임직원들과의 합의를 거쳐 이전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규모는 약 3조원대로 추정된다. 배달의민족이 51%, 요기요와 배달통이 각각 35%, 14%씩 시장을 나눠 갖고 있는 형태다. 수년 내 배달앱 시장 규모가 1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주도권을 쥐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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