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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국계 금융사에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신경 써달라"

감독·검사방향 외국계 금융사와 공유·FSS SPEAKS 2018 개최
유광열 수석부원장 "선진 금융기법으로 국내 금융시장 바람을"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등록 : 2018-03-15 10:00

▲ 15일 유석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외국 금융사 대상 연례설명회인 FSS SPEAKS 2018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모습ⓒ금융위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유광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열린 'FSS SPEAKS 2018'에서 "금융거래가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가운데 금융과 기술의 융합도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FSS SPEAKS 2018'은 금감원이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로 올해 10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 및 임직원, 국제 신용평가회사 임원 등 총 36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유 수석부원장은 "금융감독당국의 일방적인 규율만으로는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신뢰를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가고 있다"며 외국계 금융회사에 '경쟁과 혁신의 바람',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자금세탁방지' 등을 당부했다.

또 금감원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전방위적인 방비태세를 갖추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와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바로 세우는 데에 역점을 둘 것임을 언급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해 국경간 자본거래가 확대된 데다 핀테크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점차 커지고 있는 자금세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영진이 먼저 높은 경각심을 갖고 제반 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신뢰 회복과 혁신 지원(Rebuilding Trust & Inspiring Innovation)'이라는 부제 하에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최성일 부원장보가 '금융중심지 추진 정책과 향후 방향', 감독총괄국장이 '2018년도 금융시장 환경 변화 및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다.

세션 2에서는 은행, 비은행, 보험, 소비자 보호, 자본시장, 자산운용 등 각 금융권역별 감독업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를 회복하려는 감독당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금융산업의 국제정합성 제고 및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당국과 금융회사의 협력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신임 주한 영국대사,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타케시 니시노(西,野健, Takeshi Nishino) 주한 일본대사관 재무관, 상가니 제이(Sangani Jay) 주한 호주대사관 경제참사관 등 대한민국의 주요 금융.경제 파트너 국가의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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