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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올 들어 첫 해외 수주 '기지개'

  • 송고 2018.03.15 10:49 | 수정 2018.03.15 10:5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쌍용·대우, 8000억 규모 싱가포르 WHC 병원 수주

총 1800병상 종합병원, 공사기간 33개월

WHC 병원 조감도.ⓒ쌍용건설

WHC 병원 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올해 첫 해외수주 낭보를 전했다.

쌍용건설과 대우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보건부(MOH:Ministry Of Health)에서 발주한 첨단 미래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리딩사로서 40%의 지분(3200억원)을 갖고 대우건설(40%), 현지업체인 Koh Brothers(20%)와 JV를 구성해 1800병상 규모의 WHC(Woodlands Health Campus) 병원 공사를 미화 7억4000만 달러(8000억원)에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12월 입찰 공고 후 쌍용건설 JV 등 국내 2개 JV와 일본의 최고 건설사인 시미즈 JV, 오바야시 JV 등 단 4개 JV만 PQ를 통과해 경쟁을 펼친 바 있다.

대안설계방식(ADS) 입찰은 발주처가 제공하는 기본 설계 개념을 유지하면서도 미래형 병원에 부합하는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와 공법 등을 제시하는 선진화된 입찰 방식이다. 이후 1년 여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각 JV 의 국내외 병원 시공현장 실사와 2차에 걸친 기술 평가, 최종 공사 및 대안설계 관련 JV인터뷰와 안전관리 능력 점검 등 종합심사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쌍용·대우건설 JV의 WHC 프로젝트 관련 차별화된 대안설계 및 공법 제시와 국내외 병원 시공 실적, 싱가포르에서만 6000만 인시 무재해를 기록 중이며 해외에서 총 1억2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 온 쌍용건설의 안전관리 능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입찰에 참여한 JV에서는 유일하게 CEO로서 모든 평가미팅에 참석해 발주처의 기대치를 파악하고, 발주처와의 CEO급 정례 미팅 제안과 3자 JV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등 맞춤형 영업전략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는 게 쌍용건설 측의 설명이다.

WHC는 싱가포르 북부 Woodlands 지역 7만6600여㎡ 부지에 지하 4~지상 7층, 8개동으로 들어서는 1800병상 규모(연면적 24만6000㎡)로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Nursing Home, Hospice라는 4개의 별도 의료기관이 첨단 IT로 접목된 대규모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쌍용·대우건설 JV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업체간 JV 구성을 통해 저가 경쟁을 피하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5건의 대형 병원공사를 독식하고 있는 일본 업체를 기술평가에서 따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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