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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한달]②자금난 직면…‘GM 차입금 출자전환 최선’

  • 송고 2018.03.14 06:02 | 수정 2018.03.14 08:5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GM으로부터 차입금 1조7000억원 등 총 2조3000억원 필요

댄 암만 사장 "시간 부족…정부.노조 희생 분담"

한국지엠 부평공장ⓒ네이버뷰

한국지엠 부평공장ⓒ네이버뷰

내달초께 한국지엠의 돈줄이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댄 암만 제너럴모터스(GM) 사장은 13일 한국 정부와 노조에 “시간이 부족하다. 모두 긴급하게 움직여야한다”라며 ‘희생 분담’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지엠의 총 차입금은 2조9700억원으로 GM 보사와 계열사로부터 빌린 돈이다. 지난해 말 만기가 돌아온 1조1300억원 중 GM 본사가 4000억원가량을 회수하고 7000억원에 대한 만기를 2월말까지 미뤘다. GM은 이를 다시 3월말로 연기한 상황이다. 이어 4월초에는 988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야할 형편이다.

내달 초까지 차입금만 1조7000억원을 해결해야할 판이다. 여기에 직원 상여금과 희망퇴직자 약 2500명에게 줄 위로금 5000억원도 4월 중에 지급돼야한다. 4월까지 2조3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자본잠식 상태인 한국지엠은 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 현재로서는 GM이 정부에 약속한 차입금의 출자전환이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최선의 처방이다.

하지만 GM 측은 정부와 노조의 ‘희생 분담’을 전제조건 인 것처럼 강조하고 있다. 댄 암만 사장은 “노조와 한국 정부가 구조조정에 합의할 경우 한국에 사업 투자, 신차 프로그램 배정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의 ‘빠른 실사’와 노조의 ‘인건비 절감’ 수용을 GM 본사가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셈이다.

GM이 제시한 두루뭉술한 ‘자구안’은 정부와 노조의 결단이 없으면 철회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도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GM은 한국지엠의 회생을 위한 출자전환과 신규투자 등에 대해 정부의 지원과 노사간 임단협 타결안이 나와야 시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금난이 발등의 불인 상황에서 GM은 정부와 산은에 자금 투입을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실사 이후에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임에 따라 현재로선 지원의 명분이 약하기 때문에 GM이 차입금의 만기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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