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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SM상선과 협력 시 '2M' 동맹 무산"

  • 송고 2018.03.13 17:12 | 수정 2018.03.13 17:1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M상선과 협력 "현 단계에선 불가능"

낮은 운임 및 신뢰도, 운임률 동반하락 우려

ⓒ현대상선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SM상선과의 협력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현대상선은 13일 "현 단계에서는 협력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 이유로 지난해 4월 맺은 세계 최대 해운 얼라이언스인 2M(머스크라인, MSC)과의 전략적 협력 무산 가능성을 꼽았다.

현대상선은 "SM상선이 운항하는 선박에 화물을 선적하는 것은 해외 화주들이 기피하고 있고 현대상선과 협력관계에 있는 2M도 현대상선과 SM상선의 미주노선에서 협력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어렵게 성사된 2M+H 얼라이언스 관계(전략적 제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미주서안항로 노선을 시작한 SM상선은 취약한 대외 신뢰도를 운임인하를 통해 만회하려고 했지만 이는 미주서안 노선의 견조한 물동량에도 불구하고 시장운임 하락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현대상선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노선에 중복되는 노선을 개설, 아시아발 화물을 운임인하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상선은 "공동운항 및 선복교환은 대상 선사들의 대 화주 신뢰도가 유사하고 운임율이 비슷한 경우 선복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타사 대비 낮은 운임으로 확보한 SM상선 화물을 공동운항 선박에 선적하는 것은 적취 운임율이 동반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쟁금지법은 선사간 협력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중복노선에서 선사간 선복공급량 조정 등을 통한 협력은 주력노선인 미주노선에서 미국 경쟁당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SM상선과의 합병과 관련해 "SM상선의 구조조정 비용이 현대상선에 전가됨으로써 국민 혈세 추가 투입이 불가피해진다"며 "SM상선의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흡수 합병은 채권단이나 주주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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