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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이부진 vs 롯데 장선욱, "해외 면세시장서 한판붙자"

  • 송고 2018.03.13 16:29 | 수정 2018.03.13 16:3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라, 홍콩 공항 면세점 본격 영업으로 해외 매출 1조원 기대

롯데, 베트남 다낭공항점 흑자 예상…"베트남 1위 사업자 될 것"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사진=호텔신라, 롯데면세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사진=호텔신라, 롯데면세점]

국내 면세업계가 경쟁 격화로 점점 어려워지면서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3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투톱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올해 해외 시장에서 집중전략을 펼쳐 시장 선점을 노린다.

먼저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을 진두진휘 하고 있는 이부진 사장은 특히나 올해 해외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해외에서만 1조원의 매출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앞서 호텔신라는 국내보다 해외 면세점에 집중해왔다. 2013년부터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등 공항면세점을 중심으로 해외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호텔신라는 2016년 11월 태국 푸켓 시내면세점과 2017년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을 차례로 오픈하면서 해외 시내면세점으로도 영역을 넓혀왔다. 실제 신라면세점은 현재 운영중인 9개 면세 사업장 가운데 5개(싱가폴 창이공항·홍콩 첵랍콕공항·마카오공항·태국 푸켓·일본 도쿄)를 해외 시장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호텔신라는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호텔신라는 이미 2016년 국내 사업자 중 최대 규모인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 공항 면세점을 향수 화장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해 초기 1년 예상 매출은 3400억원 수준"이라며 “여기에 지난해 태국에 오픈한 시내 면세점의 연간 예상 매출 900억원까지 고려하면 올해 신규 면세점으로 추가할 수 있는 매출 규모는 75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면세점 매출의 20%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위안화 강세로 중국 출국자수 증가율이 다시 확대될 전망인데 중국인 관광객은 국내 면세점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홍콩·태국·일본 등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의 주요 고객으로 중국의 출국 수요 증가는 호텔신라의 실적개선에 절대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면세업계 1위의 수장을 맡고있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도 올해 해외 시장에 주력하되, 베트남 시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4~5월 중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나아가 베트남 주요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고 시내면세점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오픈한 다낭공항점이 영업 첫 해부터 흑자가 예상되는 점도 롯데면세점 입장에선 긍정적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총 6개(미국·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개 사업권 철수와 월드타워점 특허권 상실 위기 등 대내외적 변수에 직면해 있는만큼, 장 대표는 해외 사업에서 답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올해는 해외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베트남에서 현지 1위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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