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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택시-카풀 연동…출퇴근 시간 서비스"

택시 수급 격차 해소 위해 '택시-카풀 연동' 서비스 준비 중
정주환 대표 "택시업계 우려 반영…출퇴근 시간 서비스 우선 고려"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8-03-13 11:45

▲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택시와 카풀 연동은 수급 불균형이 심한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올해 계획 등을 공유한 가운데 택시·카풀 서비스 연동으로 택시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연결, 공유, 다양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며 "올해 승객과 기사간 연결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수단 혁신을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택시 호출 기능 강화, 택시-카풀 연계, B2B·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는 빠르면 오는 2분기, 늦어도 3분기 안에 택시-카풀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인수한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활용한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택시에서 연결이 이뤄지지지 않은 호출을 카풀로 연결해 택시 부족분의 상당 부분을 카풀로 대체해 택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택시 호출은 2.5배 늘어난데 반해 활동 기사 수는 1.4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눈비와 같은 기상 변화, 대형 공연이나 이벤트 등으로 인해 특이 수요가 발생하면 수요-공급 격차는 더욱 심화된다.

이같은 택시 수요와 공급의 차이가 출퇴근, 심야 시간이나 도심 지역에서 발생하는 택시 승차난의 근본적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013년 이후 운행 택시 수가 줄어들면서 수요-공급 격차는 가중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효과적 이동의 대안을 만들고 택시 업계와 카풀 업계 간의 원활한 대화와 협력을 위한 장을 만드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익이 증가하고 교통 혼잡도 및 도시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용자 입장에서 다양한 옵션 주어지는게 중요하다"며 "이제 막 논의 중이라 구체적인 것을 말하기 어렵지만 수급이 가장 불균형한 출퇴근 시간대에 맞춘 서비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택시 연결 실패건을 카풀로 연결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사용자가 택시나 카풀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향도 고민하고 있다.

정 대표는 "택시업계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서비스를 마련해달라는 반응이다'라며 "택시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수급이 무너질 수 있는 시간대에 카풀 연동을 운영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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