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1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805,000 882,000(0.94%)
ETH 4,542,000 57,000(1.27%)
XRP 763.9 30.9(4.22%)
BCH 728,100 31,900(4.58%)
EOS 1,194 53(4.6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카카오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택시 안잡히면 카풀 연결"

  • 송고 2018.03.13 10:19 | 수정 2018.03.13 10:1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택시 호출 기능 강화, 택시-카풀 연동 등 수급 격차 문제 해소 계획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올해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올해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스마트 모빌리티'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을 통해 택시 호출 기능을 강화하고 택시와 카풀의 서비스 연동으로 수요·공급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난해 8월 독립 출범 이후 성과와 올해 계획 등을 공개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동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성과, 이동 생태계에 미친 영향 등을 설명하고 택시 호출 기능 강화, 택시-카풀 연계, B2B·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하루 약 2시간에 달하는 이동 시간을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가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결, 공유,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의 혁신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첫번째 목표로 기사회원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호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택시 서비스 공급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택시 기사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 제도'를 운영한다. 운행 실적과 운행 평가에 따라 환금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개념이다. 기사들에게 적극적인 운행 동기를 부여해 많은 호출 요청에 응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효과적인 택시 배차를 위해 호출 기능도 강화한다. 추가되는 호출 기능은 유료 기반의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로 구성되며 이용자가 상황에 따라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호출은 AI를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에 우선적으로 호출 요청을 하는 방식이며 즉시 배차는 인근의 비어 있는 택시를 즉시 배차해준다. 지금과 같은 무료 호출 방식도 그대로 유지되며 우선 호출이나 즉시 배차 기능을 선택해 배차가 성사되면 비용 결제가 이뤄진다.

택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풀 서비스로 택시 수요를 보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카카오 T택시에서 연결이 이루어 지지 않은 호출을 카풀로 연결해주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부족분의 상당 부분을 카풀로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 편익 증대 뿐 아니라 교통 혼잡도 및 도시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정 대표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효과적 이동의 대안을 만들고 이를 위한 서비스를 준비해 나감과 동시에 택시 업계와 카풀 업계 간의 원활한 대화와 협력을 위한 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카카오 T에 도입할 예정이며 원하는 일시의 교통 정보를 미리 볼 수 있는 '미래운행정보'와 딥러닝 기반의 배차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투자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마스오토'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에 참여할 계획도 세웠다.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율 주행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율주행 관련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및 인수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 리무진 비즈니스 스타트업 '이지식스코리아', 카풀 스타트업 '럭시' 등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1 01:14

94,805,000

▲ 882,000 (0.94%)

빗썸

04.21 01:14

94,633,000

▲ 802,000 (0.85%)

코빗

04.21 01:14

94,684,000

▲ 884,000 (0.9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