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호조 힘입어 외국인 1977억원·기관 967억원 순매수 나서
코스닥시장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시총 상위 12개 종목 모두 올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4.67) 오른 2484.12에 마감하며 2480선에 안착했다.
이날 개인은 2914억원을 내다팔았으나 외국인이 1977억원, 기관이 967억원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미국 다우지수가 2만5000선을 넘어선데 이어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12일 국내 증시도 개장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489.46까지 오르며 249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후 2480선 중반에서 정체되며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1.23%)과 현대차가(-0.32%)가 하락했을 뿐 SK하이닉스(1.92%), 포스코(2.32%), 삼성바이오로직스(0.77%), LG화학(0.98%), KB금융(2.40%), NAVER(0.50%), 삼성물산(1.1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13% 오른 884.27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874.15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에만 1.5% 가까이 오르는 등 장을 마칠 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073억원의 순매도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940억원, 기관이 134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1%)를 비롯해 신라젠(3.88%), 바이로메드(4.98%), 메디톡스(2.43%), 티슈진(4.07%), 포스코켐텍(3.27%), 네이처셀(24.73%) 등 코스닥 시총 상위 12개 기업이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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